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리비아 등 7개국으로부터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대통령령을 내세운 문제로, 일본 학술 회의는 과학자의 자유로운 교류가 저해될 가능성이 있다고 반대하는 성명을, 오니시 다카시 회장(토요하시 기술과학대학 학장)명으로 발표했다.

 성명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입국 제한에 대해 국제과학회의가 “부적절하게 광범위하고 불공정하게 특정 국적을 가진 사람에게 적용한 조치가 과학자의 자유로운 교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 가 있다”고 비판했지만 일본 학술회의는 국제과학회의의 성명을 전면적으로 지지해 “미국에서 시정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반대 의향을 보였다.

 과학기술의 발전은 한 나라에서만 이루어질 수 없고, 자유로운 과학자의 교류가 필요한 데다 과학자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차세대 과학자 육성의 관점에서 유학생을 포함한 학생의 이동의 자유도 확보되어야 한다고 한다.

 게다가 국제과학회의가 정관에서 과학의 보편성에 관한 원칙을 내세워 실현을 위하여 민족적 출자나 종교, 국적, 언어, 정치사상 등에 근거한 차별을 금지, 과학과 그 편익에 대한 공평한 접근 기회를 장려하고 있는 점을 강조.국가나 지역을 한정한 과학자의 이동의 자유에 대한 규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호소하고 있다.

참조 :【일본학술회의】과학자의 교류의 자유와 과학기술의 발전에 대해(PDF)

대학 저널 온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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