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육아 환경은 지난 수십 년간 크게 변화했다.예를 들면, 여성의 4년제 대학 진학률이나 취업률의 상승.이에 따라 보육 서비스를 이용할 기회가 늘어나 육아 가구의 경제적 부담이 증가해 왔다.
육아 환경의 변화에 맞추어 적절한 육아 지원 정책을 설계하기 위해서는, 육아 비용의 시간을 통한 변화를 계측할 필요가 있다.그래서 나고야 대학과 메이죠 대학은 공동으로, 1993년~1999년까지의 기간부터, 그 10년 후인 2003년~2009년까지의 기간에 걸쳐, 육아 비용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통계적으로 검증했다 .그 결과, 2세 이하의 어린이의 육아 비용이 대폭 상승하고 있는 것이 밝혀졌다.
본 연구에서는 “부부만의 가구에 아이가 혼자 참가했을 때, 육아 가구의 부부가 이전과 같은 생활 수준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추가적인 지출이 필요한가”를 계측하는 “등가 척도법」을 채용. 1993년에 24세에서 34세인 결혼한 여성 6,553명 및 2003년에 24세에서 34세였던 결혼한 여성 3,424명을 각각 7년간에 걸쳐 추적한 데이터를 이용했다 .
분석 결과, 2세 이하의 어린이의 육아 비용이, 월액 22,137엔으로부터 62,855엔과 양 기간의 사이에 명확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이는 취학 전 어린이를 가진 가구에 대한 수당을 우선적으로 확충해야 한다는 정책적 함의를 가진 것.앞으로는 보다 실천적인 정책 논의로서 수당을 어느 정도 확충해야 하는지, 그 재원은 어떻게 확보해야 하는가와 같은 문제에 대해 학술적·정책적인 연구를 진행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