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대학대학원 오가와교우 교수들의 연구그룹은 움직이지 않으면 근육의 양이 감소하는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밝혔다.근육감소에 대한 치료제의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기대된다.
운동이나 트레이닝에 의해 근육량은 늘어나, 반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근육량은 줄어든다.근육이 줄어들면 운동하기 어려워지고, 운동하지 않게 되면 더욱 근육이 줄어든다는 악순환이 생긴다.또, 입원이나 수술 등에 의해 침대 위에서 휴식을 강요받는 것으로, 이러한 악순환이 단번에 가속되기도 한다.노화에 의한 근육의 감소와 운동능력의 저하는 「사르코페니아」라고 불리며, 고령화가 진행되는 일본에서는 큰 문제가 되고 있다.그러나 근육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줄어드는 메커니즘은 지금까지 분명하지 않았다.
이번 연구 그룹은 살아있는 동물의 근육 내 칼슘 농도의 변화를 관찰하는 방법(생체 이미징)을 개발했다.이로 인해 마우스를 이용한 실험에서 세포 내의 칼슘 농도는 보통 낮게 유지되고 있지만, 근육을 움직이지 않으면 근육 세포 중의 칼슘 농도가 한층 낮아져 이것이 근육량을 줄이는 원인이 된다 것을 알았다.또한 이때 Piezo1, KLF15, IL-6이라는 3개의 단백질이 차례로 일함으로써 근육량이 줄어들 수도 있다.
현재 근육감소에 효과적인 치료제는 없다.이번 연구에서 IL-6의 항체가 근육감소 억제제로서 유효한 가능성이 밝혀졌지만, IL-6의 항체를 이용한 치료에서는 면역능을 낮춘다는 부작용이 우려된다.앞으로 Piezo1과 KLF15에 작용하는 약제를 개발할 수 있다면 획기적인 근육 감소 치료약이 될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이미 일본 의료 연구 개발기구의 지원을 받아 그러한 약제의 개발에 착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