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동 시베리아 지방에서 지구 온난화가 과거에 없는 속도로 영구 동토의 생태계나 지역사회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 도호쿠 대학 동북 아시아 연구 센터의 다카쿠라 히로키 교수 등 국제 공동 연구 그룹의 조사에서 밝혀졌다.영구동토의 용해가 급속히 진행되고, 삼림파괴와 토양붕괴가 속출, 이대로 온난화가 진행되면 생태계가 크게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공동 연구 그룹에는 도호쿠 대학 외에도 미국 조지 메이슨 대학, 독일 라이프 치히 대학, 러시아 과학 아카데미, 미에 대학, 나고야 대학 등의 연구자가 참가. 7,000~4,000년 전에 영구동토의 용해로 형성된 서모카르스트 지형이라 불리는 함정의 기원과 변화, 주민의 토지이용 등에 대해 수문학, 기상학, 인류학의 수법을 사용하여 조사했다.
이에 따르면 중앙아시아를 기원으로 하는 원주민 사하인은 서모카르스트 지형의 초원형 생태계를 활용해 우마목축을 이 지방에 도입했지만 최근 온난화로 과거에 없는 급속한 영구동토 용해 이 일어나 숲의 황폐가 퍼지고 있는 것을 알았다.
일부 지역에서는 숲의 초원화와 호수의 확대, 토양의 붕괴가 보여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시베리아의 영구 동토는 여름의 용해기에 생태계에 물 순환을 가져오고, 충분한 강수량이 없어도 삼림지대를 키웠다.이러한 기능이 상실되고 있을 뿐 아니라 영구동토에 포함된 메탄의 용해로 온난화를 더욱 심각화하는 것도 지적되고 있다.
논문 정보:【Anthropocene】18권(2017년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