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대학과 키타사토대학의 공동연구그룹은 UCP1 유전자(비만증과 관련된 유전자)의 유형에 따라 한랭 자극에 대한 비진열 산열반응에 차이가 있음을 처음으로 증명하고, UCP1의 진화가 인류의 한랭 지진출에 중요했다는 가설을 지지했다.
비진동 산열이란 근육의 수축을 수반하지 않고 열을 생산하는 생리 반응이다.최근 UCP1이 비진열 열과 관련되는 것과 UCP1상의 특정 변이가 고위도·한랭 지역의 인류 집단에 많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이 사실은 UCP1과 인류의 한랭 적응과의 관계를 상상하지만, 지금까지 UCP1의 타입이 몸의 산열 반응에 차이를 일으키는지 조사한 연구는 없었다.
이번에 이 그룹은 피험자 47명에게 비진산 열이 일어나는 16℃의 방에서 90분간 체재하게 하여 산열 반응의 지표가 되는 산소 섭취량을 측정했다.그 후, 피험자의 DNA로부터 개별인의 UCP1 타입을 분석하고, 산소 섭취량과의 상관을 조사하였다.그 결과, UCP1 타입과 산소 섭취량에는 상관관계가 있었고, 특정 UCP1 타입은 다른 타입보다 높은 산열능력을 나타낸다는 것을 발견하였다.흥미롭게도 국제 게놈 정보 데이터베이스의 조사에서 연평균 기온이 낮은 지역에 사는 인류 집단일수록 특정 UCP1 타입의 빈도가 높다는 것을 알았다.즉, 신체에 축적된 지방을 열에너지로 변화시키기 쉬운 흉터형 UCP1 타입을 가진 사람이 한랭지에서 고빈도인 것이 실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