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대학 동물의료센터 다카기 테츠준 교수, 이 대학원 수의학연구원의 이내 각준교수 및 카가와 유미코 객원 교수들은 8월 25일, 개의 종양 치료에 응용할 수 있는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로서 쥐 이누키메라 항-PD-L1 항체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개의 사인의 약 3%가 암으로 여겨지고, 고령이 될수록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치료법으로는 외과요법·방사선요법·화학요법이 3대 요법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이들은 개의 신체에의 부담이 높거나, 사용에 있어서의 제한이 많아, 새로운 치료법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했다.
연구 그룹은 지금까지 개 난치성 종양에서 PD-L1이 자주 발현되는 것으로보고했다.이번에는 개의 종양 치료에 응용할 수 있는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로서 래트-개키메라 항PD-L1 항체를 개발했다.
임상 응용 연구 결과, 악성 흑색종과 미분화 육종에 걸린 개의 일부에서 명백한 종양의 퇴축 효과가 확인되었다.또한 악성 흑색종에서는 폐로 전이한 후 생존 기간을 연장하는 효과도 시사되었다.이 개발 기술은 악성 흑색종을 비롯한 개 난치성 종양의 치료제로서 기대할 수 있는 성과라고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