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대학, 교토대학, 리츠메이칸대학 등의 연구그룹은 복부내강에 존재하는 복강세포의 노화를 개선하는 것이 인지기능의 노화의 개선으로 이어지는 것을 밝혔다.
연구 그룹의 발표에 따르면, 면역 세포의 이동을 제어하는 케모카인 중 하나인 "CX3CL1"을 노인 마우스의 복강에 투여하면 노화에 의해 변화된 복강 세포의 성질이 부분적으로 회복되는 동시에 노화된 인지 기능 가 개선했다고 한다.지금까지 CX3CL1은 운동에 의해 발현이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그 역할은 불분명했다.이번 연구에서는 복강에 대한 CX3CL1 투여가 뇌 유래 신경영양인자(BDNF) 발현을 항진하는 것을 발견하였다.
뇌에서의 BDNF 발현은 노화와 함께 감소하고 노화와의 관련성이 지적되었다.복강에 대한 CX3CL1 투여는 뇌의 BDNF 발현이 항진된 것이 복강 세포가 뇌 노화에 의해 감소된 BDNF 생산을 회복시키고 뇌 기능을 개선하기 위한 효과적인 표적이 됨을 시사한다. .한편, 복강에 대한 CX3CL1 투여에 의한 뇌의 BDNF 발현은 미주신경을 절단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복강세포의 노화가 개선되면 자극이 미주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되어 BDNF 발현을 상승시킨다. 이로 인해 노화된 인지 기능이 개선된다는 구조도 보였다.
또, CX3CL1 투여에 의해 노화가 개선된 복강세포를 다른 고령 마우스에 이식하면, 이식된 고령 마우스의 인지 기능이 회복되는 것도 밝혀졌다고 한다.이 메카니즘을 이용하여, 인간의 60세경에 상당하는 고령 마우스의 인지 기능을, 20-30세경에 상당하는 젊은령 마우스와 거의 같은 정도로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본 연구는 복강세포와 뇌의 새로운 관계를 밝혀내고, 복강세포의 노화가 미주신경을 통하여 뇌의 노화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나타내었다.앞으로 더 검토를 진행함으로써 고령자의 인지기능 노화를 치료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거나 노화와 함께 발병 위험이 상승하는 질환의 예방법 개발에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