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대학 동서연구소는 로마교황청의 바티칸 도서관과 자료연구 협정을 체결했다.일본의 대학이 바티칸 도서관과 연계하는 것은 처음으로 중국의 베이징 외국어 대학, 이탈리아의 로마 대학도 섞어 지금까지 상세한 내용이 밝혀지지 않은 바티칸 도서관 소장의 동아시아 관련 자료의 연구를 진행시킨다.
간사이 대학에 따르면, 바티칸 도서관은 바티칸 시국에 있는 로마 교황청의 것으로, 15세기에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서관이 된다.역사적으로 중요한 다수의 컬렉션을 모으는 것으로 알려져 16세기에 예수회(※1)의 선교활동에서 입수한 동아시아의 자료도 소장하고 있다.
그 중에는 일본이나 중국에서 활동한 선교사가 로마 교황에 보낸 보고서와 서한 외에 닛포 사전, 포한 사전, 일본 칠기 상자, 인장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사이 대학은 4월 동아시아 문화 연구의 거점 '간사이 대학 아시아 오픈 리서치 센터'를 설립하고 있다.바티칸 도서관 소장의 자료의 디지털 아카이브화와 그에 따른 연구 활동은 동 센터가 주체가 되어 진행된다.
간사이 대학은 "바티칸 도서관의 숨겨진 자료에서 일본과 동아시아의 역사관에 변화를 가져오는 대발견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기대하고 있다.
※1 예수회 16세기에 설립된 기독교 가톨릭 교회의 수도회.일본에 기독교를 전한 프란시스코 자비엘이 소속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