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나 인형의 외형이 어느 정도 인간에 가까워지면, 강한 소름을 느끼게 되는 「소름의 골짜기」현상.이 현상에 사람이 안는 미지에 대한 불안이 깊이 관련되어 있는 것을 규슈대학기간교육원 사사키 쿄시로 학술연구자들의 연구그룹이 밝혀냈다.연구 결과는 스위스의 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사이코로지' 전자판에 게재되었다.
규슈대학에 따르면 로봇이나 인형의 외형은 인간에게 다가갈 정도로 점점 바람직하게 느껴지지만 일정 수준을 넘으면 위화감과 혐오감을 감지하게 된다.이것이 「오싹의 계곡」이라고 불리는 현상으로, 1970년에 로봇 공학 분야에서 제창되었다.
지금까지는 인간인지 인형인지를 분류할 수 없는 것이 섬뜩함을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생각되어 왔지만, 분류할 수 없는 것이 왜 섬뜩하게 이어지는지는 몰랐다.
연구그룹은 실험참가자에게 13종의 인간과 인형의 합성사진을 보여주고 얼마나 섬뜩함을 느끼는지 물어보면서 미지에 대한 불안을 안기 쉬운 성격인지도 조사했다.그 결과, 미지에 대한 불안을 안기 쉬운 사람일수록 분류 곤란한 대상에 소름끼움을 느끼기 쉽다는 것이 밝혀졌다.
연구그룹은 이번 실험 결과에서 먹지 않고 싫어나 외국인 공포증 등 미지의 대상을 회피하려고 하는 다양한 현상을 이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고 있다.
논문 정보:【Frontiers in Psychology】Avoidance of Novelty Contributes to the Uncanny Vall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