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제창하는 ‘일대일로’ 구상은 신시대 경제 견인역이 될 기대가 있는 한편, 지구온난화나 대기오염 등 환경악화의 우려가 있다.나고야대학대학원경제학연구과의 참진군 교수들이 이런 연구논문을 정리해 미과학지 '사이언스' 전자판에 게재됐다.
나고야대학에 따르면 '일대일로' 구상은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2013년 제창한 중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거대한 광역경제권.육로에서 중국에서 중앙아시아를 거쳐 유럽으로 이어지는 실크로드 경제벨트를 '일대', 남중국해에서 인도양을 거쳐 유럽으로 향하는 해상 실크로드를 '일로'로 한다.연선국은 약 70에 올라 인프라 투자 등을 통해 중국권을 세계로 넓히는 목적이 있다고 한다.
장미 교수들은 경제효과가 세계 인구의 60%, GDP(국내총생산), 무역의 30%에 파급해 큰 효과를 세계경제에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한편, 중국은 세계 제 2 경제 대국인 동시에 세계 최대의 이산화탄소 배출국.대규모 개발에 따라 중국 국내에서 규제되고 있는 고에너지, 고탄소, 고오염 산업이 재개되면 환경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연선 개발도상국에서도 급격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증가나 대량의 에너지 사용이 예상되기 때문에 지구온난화에 대한 악영향이나 심각한 환경파괴가 일어날 것도 충분히 예측할 수 있다고 경종을 울렸다. 했다.
장미 교수들은 이들을 막기 위해 구상 자체를 환경에 대한 악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바꾸어 환경 파괴를 초래하지 않는 개발, 탄소 배출량 모니터링 철저 등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