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올림픽 개최의 레거시로서 국민의 스포츠 실시율 향상을 꼽고 있지만, 올림픽 개최 결정이 국민의 스포츠 실시율에 영향을 주지 않았던 것이 도쿄 대학 대학원 의학계 연구과의 가마타 마코토 강사, 텐카사시 보객원 연구원들의 조사 분석으로 밝혀졌다.조직위가 공표한 보고서는 경년변화 분석에 부적절한 데이터로 결론지어져 실수라고 지적하고 있다.

 도쿄 대학에 따르면, 가마타 강사들은 도쿄 올림픽 개최가 결정한 2013년 전후 7년간에 해당하는 2006~2020년에 국민이나 도쿄 도민의 신체 활동량, 스포츠 실시율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후생 노동성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사사가와 스포츠재단의 ‘스포츠 라이프에 관한 조사’, 도쿄도의 ‘도민 스포츠 활동에 관한 여론조사’ 등을 이용해 분석했다.

 그 결과, 국민의 보수나 운동습관, 스포츠 실시율은 개최 결정 전후에서 변화가 보이지 않고, 개최 결정의 영향을 확인할 수 없었다.개최도시 도쿄도는 2009년 이후 스포츠 실시율 증가가 보였으나 개최 결정 이듬해인 2014년 이후 움직임이 멈추고 있다.

 도쿄 올림픽 조직위는 2021년 올림픽 종료 후 액션 & 레거시 리포트를 발표하고 올림픽 개최에서 국민 스포츠 실시율이 2016년 42.5%에서 2020년 59.9%로 높아졌다고 분석 사용한 데이터는 스포츠 종목에 계단 승강이 2017년부터 추가되는 등 경년 분석에 적합하지 않은 것이었다고 한다.

 본 연구 성과는 와세다 대학의 미야지 모토히코 교수, 도쿄 의과 대학의 이노우에 시게루 교수, 시드니 대학의 Adrian Bauman 교수와의 공동 연구에 의한다.

논문 정보:【International Journal of Behavioral Nutrition and Physical Activity】Evaluation of pre-Games effects of the Tokyo 2020 Olympic Games on Korean population-level physical activity: a time-series analysis

대학 저널 온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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