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대학의 타쇼 게이치 준 교수, 류큐 대학의 나카무라 에이 교수, 시즈오카 대학의 안도 마사타카 객원 교수 등의 연구 그룹은, 오키나와 본섬 남방의 류큐 카이 미조를 따라 플레이트 사이가 강하게 고정되는 장소 (고착 영역)가 존재하는 것을 해저 지각 변동 관측의 결과로부터 새롭게 발견했다.
도호쿠 지방 태평양 앞바다 지진(동일본 대지진)이나 난카이 트로프의 지진과 같은 해구형 지진은 오랜 기간에 걸쳐 플레이트의 고착 영역이 단번에 파괴됨으로써 발생한다.이 때의 해저면의 움직임이 해수를 들어 올려 쓰나미가 생긴다.해구형 지진의 장기 평가나 쓰나미의 상정에는, 이 플레이트간의 고착 상황을 면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불가결하다.
그래서 류큐열도보다 바다홈에 가까운 장소에서 지각변동을 측정하기 위해 연구팀은 오키나와 본섬에서 약 60km 남방의 수심 2300~2900m의 해역 2곳(류큐해홈에서 각각 55km와 70km의 지점)에서 약 10년간 해저지각변동의 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양 지점에서 오키나와 본섬을 향해 움직이고 있는 것이 밝혀졌다.움직임의 크기는 해구에 가까운 지점에서는 6.3cm/년, 또 한 곳에서는 2.1cm/년이었다.이러한 움직임은 육상 판이 필리핀 해판의 침강으로 끌려 움직이고 있음을 의미하며, 판간 고정의 증거가됩니다.게다가 이 해역에 적어도 길이 130km×폭 20~30km(최대 폭 60km)에 걸쳐서 플레이트 경계의 고착 영역이 있는 것을 알았다.이 고착 영역은 다음 지진을 향해 그 에너지(변형)를 축적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최근의 연구로, 1791년에 오키나와 본섬 남쪽의 해안에서 M8 클래스의 해구형 지진이 발생해, 요나하라에 11m의 쓰나미가 밀려온 것이 보고되고 있다.이번에 발견한 고착역은 이 쓰나미를 일으킨 것으로 여겨지는 영역과 겹쳐 있어 장래적인 해구형 지진과 쓰나미의 발생이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