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쿠리쿠 첨단과학기술대학원대학 첨단과학기술연구과 물질화학 프론티어연구영역의 도에이지로 준교수의 연구그룹은 마우스체내의 종양조직으로부터 강력한 항종양작용을 가진 복수의 박테리아의 분리에 성공했다.

 종양 조직 내에 박테리아가 존재하는 것은 옛날부터 알려져 있으며, 종양 내 박테리아총이 항암제의 보조 또는 억제의 요인이 되고 있는 것도 최근의 연구에서 밝혀지고 있다.그러나 지금까지 종양 내의 박테리아를 꺼내 암 치료제로 활용한다는 연구는 전혀 없었다.

 본 연구에서는, 마우스 생체내의 대장암 유래 종양 조직으로부터 주로 3종류의 세균의 단리·동정에 성공하고, 각각을 A-gyo(아형), UN-gyo(음형), A-gyo 와 UN-gyo로 구성된 복합 세균을 AUN(아후)라고 명명했다.

 이들 세균을, 대장암을 피하 이식한 담암 모델 마우스에 투여한 바, 종양 환경 내에서 고선택적으로 집적·생육·증식이 가능하고, 또한 높은 항종양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발견했다.특히 AUN은 A-gyo와 UN-gyo의 협주작용에 의해 세포장애성 면역세포를 효과적으로 활성화시켜 대장암, 육종(사르코마), 전이성 폐암, 약물내성 유선암 등 다양한 암종에 대조적으로 강력한 항 종양 활성을 보였다.바로 “아후의 호흡”에 의해 암세포를 쓰러뜨린다고 한다.또한, AUN은 근적외선을 조사하면 표적화된 종양 내에서 강한 형광을 발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종래의 암 세균 요법에서는 항암제의 운반(드래그 딜리버리 시스템)의 개념을 나오지 않았고, 유전자 재조합에 의해 약독화된 살모넬라균이나 리스테리아균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체내에서 다시 강독화할 위험이 동반.한편, AUN은 말하자면 등대 아래 어두운 종양에 존재하는 박테리아이며, 마우스를 이용한 생체 적합성 시험에서 생체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적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 성과는 AUN을 이용한 암의 진단·치료법 개발의 기초가 될 뿐만 아니라 세균학이나 종양 미생물학 등의 연구 영역에 새로운 개념을 창출하는 것도 기대된다.

논문 정보:【Advanced Science】Discovery of Intratumoral Oncolytic Bacteria Toward Targeted Anticancer Theranostics

대학 저널 온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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