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쿠바대학의 야마다 요준 교수들의 연구팀은 예상외의 ‘대박’을 경험한 직후에 ‘또 한번 당첨될 것 같다’고 느끼는 인간의 주관을 통일적으로 설명하는 이론 구축에 성공했다.
인간의 주관은 완전히 합리적이지 않으며, 금전의 가치가 주관적으로 왜곡될 수 있다.예를 들어, 100만엔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2만엔이 늘어나는 것보다 1만엔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2만엔이 늘어나는 편이 큰 가치로 느껴질 것이다.또한, 확률 판단도 주관적으로 왜곡될 수 있다.예를 들어 복권의 1등의 당선 확률은 지극히 낮은데, 맞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마침 사 버리는 경우다.이러한 경제 행동에 관한 인간의 주관을 보편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프로스펙트 이론이다.
한편, 인간의 주관은 불변이 아니고, 과거의 보수 경험(예상보다 결과가 좋았는지 나빴는지)로부터, 가장 벌어지도록 행동을 학습하는 면이 있다.이러한 주관의 변화는 프로스펙트 이론과는 완전히 다른 강화 학습이라고 불리는 이론으로 설명된다.
본 연구에서는 이 두 이론을 통합한 '동적 프로스펙트 이론'을 새롭게 구축하여 불확실한 상황 하에서 인간의 판단·행동을 통일적으로 설명하는 데 성공했다.반복 도박(추첨)을 실시한 실험 후, 행동 데이터를 해석하면, 예상외로 큰 이득을 얻은 직후에, 프로스펙트 이론으로 예상되는 이상으로 확률에 관한 판단이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동적 프로스펙트 이론은 예상외의 정도에 따라 주관이 변화하는 강화 학습의 성질을 프로스펙트 이론에 통합하고 있기 때문에, 이 도박의 특이에 기초한 주관의 변화를 잘 설명할 수 있다고 한다.즉, 대박을 경험할수록, 어째서인지 다음도 맞는 것이 아닌가 느끼는 주관이, 동적 프로스펙트 이론에 의하면 설명 가능해진다.
흥미롭게도, 인간에 가까운 마카쿠 원숭이를 사용한 유사한 실험에서도 기본적으로 동일한 결과가 관찰되었다.이번 발견에 근거해 원숭이의 뇌를 조사함으로써 우리 각자가 안는 다양한 금전 감각과 확률의 느낌, 성공했을 때의 기쁨 등이 만들어지는 뇌의 구조의 이해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