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에 세계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연체 동물을 선택하는 「국제 연체 동물 오브 더 이어 2024」에, 중부 대학 응용 생물학부의 오오바 유이치 교수, 대학원 응용 생물학 연구과의 미즈노 마사야 대학원생, 태국 출라롱콘 대학의 공동연구에서 발견된 빛나는 달팽이가 선정됐다.
중부대에 따르면 빛나는 달팽이는 공동연구그룹이 2020년부터 태국 각지에서 총 4종을 발견했다. 모두 푸파니아 속으로 분류되는 열대 지방의 육생 달팽이로 다리와 몸 전체를 덮는 막의 일부가 발광한다.
빛나는 달팽이는 그때까지 1943년 싱가포르에서 발견된 열대 지방의 육생 달팽이 히카리마이마이 속 1종으로 여겨져 왔다. 푸파니아 속의 빛나는 달팽이는 빛나는 장소, 빛나는 방법도 히카리마이마이속과 다르다. 발광 생물은 약 7,000종 발견되고 있지만, 대부분이 심해 생물로, 매우 드문 발견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국제 연체 동물 오브 더 이어는 곤충, 거미, 갑각류 등을 포함한 절지 동물에 비해 생태가 충분히 해명되지 않은 연체 동물의 다양성과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독일・프랑크푸르트의 젠켄베르크 자연사 박물관, 로에베 트랜스레이셔널 생물 다양성 게노믹스 센터, 연체 동물학 국제 학회가 2021년부터 매년 전형하고 있다.
2024년은 3~4월에 온라인 투표가 진행되어 빛나는 달팽이가 투표 총수 6,263표 중 2위에 큰 차이를 낸 3,279표를 획득했다. 빛나는 달팽이는 로에베 트랜스레이셔널 생물다양성 게노믹스 센터가 전체 게놈을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