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대학 의학부 비뇨기과학 강좌의 고바야시 히데유키 준교수 등의 연구 그룹은 남성 불임증의 위험을 혈액 검사에서 예측하는 AI 모델의 개발에 성공했다.
일본 출생률 저하에는 만혼화에 따른 불임증 증가의 영향이 현저하다. 불임 원인이 되는 비율은 여성과 남성 50:50이다. 한편, 여성 불임증을 전문으로 진찰하는 부인과 의사의 수에 대해, 남성 불임증을 전문으로 진찰하는 비뇨기과 의사는 매우 적고, 남성 불임증을 검사 및 치료하는 체제는 불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남성 불임의 진단에 필수적인 정액 검사에 의존하지 않고 남성 불임을 간편하게 스크리닝하는 방법을 탐구했다. 그리고, 프로그래밍이 불필요한 노코드의 AI 예측 모델 작성 소프트를 사용해, 혈액 검사에 의한 호르몬치의 측정만으로 남성 불임증의 리스크를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을 구축했다.
3662명의 임상 데이터를 학습시킨 결과, AI 예측 모델의 정확도는 약 74%가 되었다. 특히, 실제 임상 데이터를 이용하여 검증한 결과, 남성 불임증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비폐색성 무정자증 환자에 대해서는 100% 정답률로 남성 불임 위험이 있다고 판정할 수 있다. 했다고 한다.
본 연구 그룹은 이 AI 예측 모델에 대해 정액 검사를 대체하는 것은 아니지만, 불임 치료 전문 시설 이외에도 부담없이 검사를 실시할 수 있는 1차 스크리닝으로서 유용하다고 한다. 앞으로는 AI에 학습시키는 임상 데이터를 늘려 정밀도를 향상시켜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 앞으로는 정액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혈액검사만으로 임상검사기관이나 검진센터에서 AI 예측모델을 활용한 남성불임증의 스크리닝을 실시함으로써, 지금까지 장애물이 높은 남성불임증 검사 가 친숙해지고, 조기에 상세한 검사나 치료를 실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 성과는 남성 불임증의 위험 판정을 간편하게 하여 임신률과 출생률의 향상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성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