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6일, 오사카 대학은 동일본 대지진의 후쿠시마 제일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피해를 입은 후쿠시마현 오쿠마쵸에 상설의 거점을 개설했다. 지금까지 오쿠마쵸에서 아이들의 갑상선 피폭 조사나 환경 방사선 연수 등을 해왔지만, 향후는 상설 거점에서 부흥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연구나 교육 활동을 진행시킨다.
오사카 대학에서는 지진 재해 직후부터 핵물리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피난자에 대한 스크리닝조사나 어린이들의 갑상선피폭조사 등의 지원활동, 토양조사 등을 실시해 왔다. 2016년부터는 이이칸무라, 오쿠마쵸, 후타바쵸와 제휴해 학생용 교육 프로그램 「후쿠시마 환경 방사선 연수」를 주최. 자연과학면과 사회과학면의 양면에서 후쿠시마현의 환경방사선 상황을 배웠다. 학년이나 전공을 불문하고, 또 다른 대학의 학생이나 유학생도 받아들이고 있어 참가자는 현재 200명을 넘고 있다.
이번 상설 거점 설치는, 오쿠마쵸 제휴 대학 등 연구·지원 센터 설치에 있어서 오쿠마쵸로부터 대여의 신청을 받은 것. 명칭은 「오사카 대학 후쿠시마 거점」. 8, 9월에는 다른 대학의 학생도 포함한 200명 규모의 환경방사선연수를 예정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연 2회 정도의 실시밖에 할 수 없었지만, 향후는 연수 개최의 빈도를 높일 계획. 게다가 오사카 대학이 실시하고 있는, 초중고생 대상으로 미래의 연구자를 육성하는 「메바에 적숙」의 활동 전개도 구상하고 있다. 앞으로는 이 거점을 중심으로 교육·연구 활동이나 다른 대학·기관과의 제휴도 시야에 넣을 것이다.
오쿠마쵸는 2011년 동네에 있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전마을 피난을 강요당했다. 2019년에 마을 서부의 오카와바라, 나카야시키 지구, 2022년에 JR 오노역 주변에서 피난 지시가 해제되었지만, 지진 재해 전에 1만 1,000명 이상 있던 주민의 대부분이 귀환하는 것은 앞으로. 동내에 주민표를 둔 약 1만명 가운데, 동내 거주는 약 790명, 주민등록이 없는 사람을 포함해도 약 1,280명에 그치고 있다.
오사카 대학의 니시오 쇼지로 총장은 “거점에서 다양한 과제 해결로 이어지는 연구나 인재 육성 등의 활동을 전개해 동일본 대지진으로부터의 부흥에 공헌하고 싶다”고 코멘트를 발표했다.
참조 :【오사카 대학】재해지에서 시작되는 부흥 지원과 교육 활동 오사카 대학 후쿠시마 거점을 후쿠시마현 오쿠마쵸에 개설(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