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대학대학원의 연구그룹은 습열환경에서의 건강영향을 조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에 의해 습열지수는 기온 단독인 경우보다 미국의 연안부와 5대호 지역, 페루, 한국, 일본에서 사망 위험과 높은 관련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간이 느끼는 열 스트레스는 기온, 습도, 풍속, 태양 복사 등 여러 기후 변수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한편, 기후 조건이 지역에서 다르기 때문에, 열사병 경보 정보에 어떠한 기온이나 습도에 근거하는 지표(습열 지수)를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인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나누어지고 있다.

 연구 그룹은 세계 43개국과 지역, 739개 도시를 대상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조사를 실시. 일별 사망 데이터와 기상 재분석 데이터를 이용하여, 복수의 습열 지수(습구 온도, 습구 흑구 온도, 열 지수)와 여름철의 매일 사망 위험과의 관계를 각 도시에서 검증하였다.

 습열지수가 연간 가장 높은 10일간을 지난 40년간에 ​​걸쳐 평가한 결과, 습열지수에 따라 열스트레스가 높은 시기가 달랐다. 이는 열사병 경보 정보의 정확성과 효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적절한 습열 지수의 선택이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 습열지수 중에서도 습구흑구온도(습도·열환경·기온을 고려한 지표)는 기온 단독보다, 특히 미국의 연안부와 5대호 주변 지역, 페루, 한국, 일본에서 사망 리스크와 높은 관련을 보였다. 이는 기온이 높으면 습도가 낮은 등 기온과 습도의 연동성이 높기 때문에 기온만으로 열 스트레스를 표현할 수 있는 지역과는 달리, 이들 지역에서는 기온과 습도의 상관관계가 약하기 때문이다. 일도 알았다.

 이번 결과는 기온과 습도가 높은 날에 열사병 리스크가 높아지는 일본에서는 열사병 경보 경보에서 사용하는 습구 흑구온도가 유용한 지표임을 확고히 뒷받침한다.

논문 정보:【PNAS Nexus】Regional Variation in the Role of Humidity on City-level Heat-Related Mortality

대학 저널 온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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