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대학, 네덜란드 국립공중위생환경연구소, 에히메대학 등의 연구그룹은 엠폭스(클레이드Ⅱ) 감염자의 격리 종료 타이밍 시뮬레이터를 새롭게 개발했다.
엠폭스는 콩고 분지형(클레이드Ⅰ)과 서아프리카형(클레이드Ⅱ)으로 분류되는 엠폭스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이다. 2022년 5월 이후 클레이드Ⅱ의 새로운 계통군이 구미 국가를 중심으로 국제적 유행으로 확대해 세계보건기구(WHO)는 “국제적으로 우려되는 공중위생상 긴급사태(PHEIC)” 선언했다. 게다가 이후 콩고민주공화국을 중심으로 클레이드Ⅰ의 감염자가 증가·만연해 2024년 8월 14일에도 다시 PHEIC가 선언되고 있다.
현재 미국 질병 예방관리센터(CDC)는 엠폭스 감염자에게 약 3주간의 격리를 권장하고 있지만, 증례의 감염성 기간에 따라서는 격리 종료가 너무 빠르거나 불필요하게 너무 느리거나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본 연구에서는, 격리를 종료하는 타이밍을 검증하기 위한 시뮬레이터를 개발하고, 고정 기간 룰(일정 기간 후에 격리를 종료), PCR 검사에 근거하는 룰(정한 횟수의 음성 검사 결과로 격리를 종료 ), 증상 기반 규칙 (증상이 사라진 후 격리 종료)의 세 가지 다른 격리 종료 규칙의 효능을 조사했다.
그 결과 현재 약 3주간의 고정기간 규칙은 95% 이상의 전파방지가 가능하여 타당하다고 생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개인별 감염성기간은 23~50일로 변동이 큰 것으로 밝혀졌으며 시뮬레이터에서 최적화한 PCR 검사에 근거한 격리에서는 격리의 조기 종료 위험(다른 사람에게 감염성을 유지했다. 그대로 격리를 종료할 위험)을 5% 미만으로 억제하면서, 증상에 기초한 격리 종료보다 XNUMX주일 이상도 격리 일수를 줄일 수 있는 것이 나타났다.
본 연구는 변동하는 감염성을 고려하면서 위험을 억제한 유연한 격리 전략을 제안할 수 있다. 또, 본 연구는 클레이드Ⅱ에 관한 연구 성과이지만, 클레이드Ⅰ에 관해서도 마찬가지의 데이터 세트를 사용하여 중요한 지견을 얻을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