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해양대학 학술연구원 아라카와 쿠유키 교수 등의 연구그룹은 도쿄만에 존재하는 마이크로플라스틱(5mm 이하의 크기의 플라스틱 입자)의 총량을 추정했다. 도쿄만의 해수면에 떠 있는 비교적 큰 마이크로플라스틱(LMP;>350μm)은 약 10m³(ton), 해면 및 해수중에 표류하는 미세한 마이크로플라스틱(SMP;350>>50μm)은 약 15m³(ton) ton)으로 추정되었다.
종래, 해수면에서의 LMP의 분포는 나타났지만, 해중의 SMP의 분포나 총량은 정량적으로 파악되어 오지 않았다. 도쿄만은 인간 활동이 활발한 지역에 둘러싸인 반폐쇄적인 해역이며, 지금까지의 조사에서도 LMP 농도가 높아, 세계에서도 플라스틱 오염이 진행된 해역의 하나로 여겨져 왔지만, 마이크로 플라스틱의 총량을 추정하는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본 연구그룹은 도쿄만을 종단하는 관측을 실시하여 해면 및 해중의 마이크로플라스틱을 채취하여 LMP와 SMP의 격자상 구획의 농도를 결정했다. 측정한 이들의 입자 농도를 체적 환산함으로써, 도쿄만에 분포하는 마이크로 플라스틱의 총량을 추정하였다.
해수면에는 LMP와 SMP가 분포하고, 바다 중에는 주로 SMP가 분포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 농도는 만 안쪽 및 만 중앙부의 프론트(수온이나 염분 등의 해수의 성질이 다른 수괴의 경계부) 부근에서 현저하게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도쿄만에 존재하는 마이크로플라스틱 부피의 총량은 해수면의 LMP는 약 10m³(ton), 해면 및 해중의 SMP는 약 15m³(ton)로 추정되었다. 따라서 도쿄만의 마이크로 플라스틱 총량이 25m³(ton)이라고 추정된 것이다.
본 연구에 의해, 종래 막연하게 상정되고 있던 도쿄만의 각 해역, 수심마다의 마이크로 플라스틱량을 처음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해역에서의 마이크로플라스틱의 거동이나 수지를 해명하는 것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논문 정보:【Marine Pollution Bulletin】Microplastic volumes in Tokyo 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