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립대학 대학원 도시환경과학연구과의 이시무라 다이스케 조교 등이 2021년 8월 오가사와라 제도의 후쿠토쿠오카 노바에서 발생한 해저화산분화로 배출된 경석의 1년간 추적조사 결과를 정리했다. 경석은 서쪽으로 흘러 남서 제도 부근에 도착한 뒤 남쪽은 대만, 필리핀, 태국으로, 북쪽은 쿠로시오와 쓰시마 해류를 타고 홋카이도까지 운반되었다.
도쿄도립대학에 따르면, 이시무라 조교 등은 일본, 필리핀, 태국의 합계 213 지점에서 후쿠토쿠오카 노바를 기원으로 하는 경석을 채취해, 그 표착량이나 형상, 크기, 부착 생물을 조사했다. 표류량과 크기는 표류거리에 따라 감소하여 분화로부터 해상 2개월간 충분히 둥글게 되는 것을 확인했다.
부착 생물은 분화로부터 7개월 이후에 종류와 양을 크게 늘리고 있었다. 분화 직후부터 잠시 경석이 밀집해 표류하기 때문에 서로 부딪혀 둥글게 되지만, 해상에서 경석이 분산되어 경석끼리의 충돌 빈도가 저하된 후, 후지츠보의 동료나 고무, 고카이, 조류 등이 부착한 것으로 보인다.
경석의 대량 표착은 저빈도로 발생하며 최근에는 2022년 1월 통가에서의 화산 분화로 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에서는 1924년과 1986년에 해저 화산 분화가 있어, 2021년의 분화는 과거 100년으로 국내 최대 규모. 경석 표류는 35년 만의 현상이었다. 대량의 경석이 표류한 것으로 남서 제도에서는 항만이나 선박의 이용에 영향이 나왔다.
또한 사회적 영향뿐만 아니라 표착 경석은 생물확산과 화산연구, 지층연대 추정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대상이 되고 있다. 정량적인 표착 경석의 정보는 국내외에서도 한정되기 때문에, 일본이라는 섬량국인 것을 살려, 분화로부터 1년간 일본 전국에 표착한 경석의 기록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