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과학대학, 동방대학, 시가의과대학의 연구그룹은 고혈압 등 성인병이나 흡연의 영향으로 건강 수명(건강상의 문제로 일상생활이 제한되지 않고 생활할 수 있는 기간)이 10년 단축되는 것을 밝혔다.
도쿄과학대에 의하면 연구그룹은 일본인의 사인이나 생활의 질 등을 20년간 추적한 후생노동성 지정연구 「NIPPON DATE90」의 전국 300지구, 약 7,000명의 데이터를 분석. 혈압, 비만도, 흡연 상황, 당뇨병의 조합이 65세 건강 수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고혈압 등 4개 항목 모두에 해당하는 남성의 65세 건강수명이 모두에 해당하지 않는 남성에 비해 9.7년, 모두에 해당하는 여성은 해당되지 않는 여성보다 10.1년 짧다는 결과를 얻었다. 위험 인자와 건강 수명의 관계를 더욱 조사한 결과 고혈압, 당뇨병, 흡연이 크게 영향을 받는 것도 발견했다.
비만에 대해서는 보통 체중과 같은 정도의 건강 수명이 되었다. 그러나 건강그룹은 일본인 비만 비율이 구미보다 적기 때문에 명확한 영향을 나타내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결과 해석에 충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건강 수명을 늘리려면 성인병이라고 불리는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비감염성 질환의 예방이 큰 역할을 하지만 아시아 국가에서 고혈압 등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지견이 거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