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대학은 2027년 9월 학사·석사 일관형 신과정 ‘UTokyo College of Design(컬리지 오브 디자인)’을 개설할 방침을 밝혔다. 1958년 약학부 설치 이래 약 70년 만인 신학부 창설로 자리매김해 문부과학성에 향후 설치 신청한다.
도쿄 대학에 따르면 칼리지 오브 디자인은 학사 석사 5 년 프로그램. 입학정원은 일본인, 외국인 각 50명 정도의 총 100명으로 하는 방향으로 전세계에서 교원을 모아 모두 영어로 수업한다. 개설 장소는 도쿄도 분쿄구의 혼고 캠퍼스. 학부장은 도쿄대학 대학원 정보학환의 Miles Pennington(마일스 페닝턴) 교수를 예정하고 있다.
교육 내용은 능동적인 배움을 중시하고 학생들이 스스로의 관심을 바탕으로 배움을 조립한다. 디자인 분야에서는 사용자 이해와 컨셉 메이킹, 데이터 활용 등에서 혁신을 위한 기술과 유연한 사고력까지 먹인다. 첫 연차는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보내 해외교환유학을 진행하는 동시에 인공지능과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학수지원 시스템을 도입한다.
도쿄대학은 디자인을 공업제품의 조형과 예술작품의 의장뿐만 아니라 새로운 가치와 시스템의 창출, 복잡한 사회과제 해결을 위한 프로세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후변화나 고령화사회, 디지털화 등 현대사회가 안고 있는 과제는 단일 학술영역에서만 해결하기 어렵다.
칼리지 오브 디자인에서는 다양한 학술 지식을 디자인으로 이어 융합함으로써 이러한 과제 해결에 힘을 발휘하여 세계에 임팩트를 주는 인재의 육성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