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공예섬유대학의 옥경전연구원, 기반과학계의 내다선행교수 등의 연구그룹은 갈리버 여행기처럼 자신의 몸이 커졌다고 상상하는 것만으로 보폭이 넓어져 걷는 방법이 달라지는 것을 실험에서 확인했다.
교토 공예 섬유 대학에 따르면 연구 그룹은 18~19세의 건강한 남녀 13명씩을 피험자에게
・눈을 뜬 상태에서 걷기
・눈을 덮은 상태로 걷다
・눈을 덮은 상태에서 자신의 신장이 약 4미터의 천장에 도달할수록 커졌다고 상상해 걷는다
・정상적인 몸을 이미지하면서 눈을 덮고 걷는다
・눈을 뜬 상태에서 통상의 신체를 이미지해 걷는다
-을 실천해 걸어 다리의 높이나 보폭을 계측했다.
그 결과, 눈을 덮은 상태에서 자신의 신장이 약 4미터의 천장에 도달할 정도로 커졌다고 상상해 걸었을 때, 실제 몸의 사이즈가 변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상상력으로 다리가 높아 올라 걸어, 보폭이 넓어지는 것을 발견했다.
종래, 이러한 실험은 VR(가상 현실) 등 고도의 기술을 이용해 행해지고 있었지만, 시각을 차단한 상태라면 상상력만으로 신체 이미지를 일변시킬 수 있는 것을 알았다. 연구그룹은 운동에 대해 마음을 갖자 상상력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밝혀냈다며 재활과 스포츠에의 응용에 기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논문 정보:【Frontiers in Human Neuroscience】Impact of body image on the kinematics of gait initi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