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쿠바대학의 야나기사와 마사시 교수 등의 연구그룹은 수면 계측 게임 앱과 식사·체중 관리 앱의 동시 이용자의 데이터 해석에 의해, 앱 이용 개시 후의 90일간, 총 수면 시간이 평균 0.8시간 길어지고, 또 수면 지표가 개선한 사람은 BMI가 저하하고 있는 것을 밝혔다.
최근 운동·식사 등의 건강에 관한 생활 상황을 계측·기록할 수 있는 휴대용 앱이 개발되어 게임 요소를 갖게 하여 지속률과 효과를 높이는 앱도 등장하고 있다.
연구 그룹은 이번 수면 계측 게임 앱 'Pokémon Sleep'과 주식회사 asken(아스켄)의 식사·체중 관리 앱 '아스켄'을 90일 이상 이상 동시에 이용한 2,063명(평균 38.3세, 여성 82.1%)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수면 계측 게임 앱 이용 개시 후 90일로, 전체의 평균 총 수면 시간은 5.5시간에서 6.3시간으로 약 0.8시간(약 48분) 증가했다. 는 없었지만, 개인별 변화를 평가한 결과 총 수면시간은 45.3%, 수면잠시는 18.1%, 중도 각성시간 비율은 24.4%, 수면에 들어가는 시간은 21.3%인 사람에게 개선이 보였다.
또한 각 수면지표의 개선 유무와 90일간의 BMI 변화량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총 수면시간, 수면잠시, 잠자리에 들어가는 시간에 대해 개선한 사람은 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BMI가 크게 떨어지는 경향이 보였고, 특히 수면잠시에 대해서는 통계학적 유의차가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게임 요소를 담은 수면 계측 게임 앱의 이용으로 수면 지표가 개선되는 사람이 존재하고, 또 수면 지표 개선이 BMI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을 세계 최초로 과학적으로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