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타사토 대학 의료 위생 학부 재활 학과 이학 요법학 전공의 카와바타 마사 강사, 동 대학원 의료계 연구과 박사 과정 2년의 우치다 유토 등의 연구팀은, 구마자와 정형 외과(구마자와 유스케 의사), 코니카 미놀타 주식회사 등과 공동으로 발목 염좌에서 인대 안정성이 회복되기까지의 기간을 초음파 영상으로 추적 평가한 세계 최초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발관절(발목 관절)의 염좌는 스포츠 현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외상 중 하나이지만, 명확한 경기 복귀 기준이 없는 채 복귀하는 예가 많아, 재발률은 50%를 넘는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에서는 '보이지 않는 인대의 회복과정'을 '보이게' 하는 접근법으로서, 최초의 발관절 염좌환자 101명을 대상으로 수상에서 회복에 이르기까지 관절의 안정성 변화를 에코(초음파검사)를 이용하여 경시적으로 추적하였다.
스트레스 테스트(관절에 특정 방향에서 부하를 가하는 검사) 중 발관절의 불안정성(인대의 느슨함)을 에코로 측정한 결과, 외상이 없는 측의 다리와 동등한 수준으로 회복되기까지, Grade 1(인대의 손상은 있지만 단열은 없다)에서는 약 2주간, Grade 2와 3(인대의 부분단열 및 완전단열)에서는 약 6주간 걸리는 경향이 확인되었다.
에코로 관절의 상태를 정량적으로 가시화하는 것은 염좌를 반복하지 않고 안전하게 경기 복귀하기 위한 최적의 복귀 시기 제안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