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4일 미국의 동방해상에서 발생한 '슈퍼 폭탄 저기압'.기존 저기압발달 이론에서는 설명할 수 없을 정도의 급발달을 이뤄 폭풍이나 폭설을 가져온 결과 죽은 자 20명이 넘는 인적 피해나 약 11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이라는 심각한 피해를 가져왔다.
이 '슈퍼폭탄 저기압'의 발달 요인을 세계 최초로 해명했다고 입정대학, 규슈대학, 해양연구개발기구, 나고야대학의 공동연구팀이 발표했다.
본 연구에서는, 해양 연구 개발 기구의 슈퍼 컴퓨터 「지구 시뮬레이터」상에서, 나고야 대학이 개발한 구름 해상 모델 「CReSS」를 이용해, 해양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상세한 구조를 재현한 시뮬레이션을 실시했다.그 결과, 저기압이 급발달했을 때, 저기압 중심 부근에서 국소적으로 강수가 강해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연구팀은 이를 분석하여 강수의 공급원인 수증기가 다량으로 응결될 때 생기는 열(응결열)이 대기를 가열하여 기압저하를 초래하여 저기압의 발달을 가속시킨 것을 발견 했다.
게다가 강수의 강요의 원인은, 미국 동안의 해안을 흐르는 난류·멕시코 만류가 방출하는 열과 수증기인 것을 발견했다.즉, 멕시코 만류로부터의 활발한 열·수증기 공급이 저기압 중심 부근에서 다량의 응결열의 생성을 촉진해 '슈퍼 폭탄 저기압'의 급발달을 이끈 것이다.
이번에 얻은 지견은 향후 일기 예보 개선과 온난화가 폭탄 저기압에 미치는 영향 이해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쿠로시오가 흐르는 일본 주변에서도 폭탄 저기압이 발생하기 때문에, 일본 부근의 폭탄 저기압을 이해하는데 있어서도 유용한 정보가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