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쿠바 대학의 가와니시 쿠니 부조교 등의 연구 그룹은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샌디에고 학교에서 실시한 연구에서 인간이 진화 과정에서 잃은 유전자 CMAH가 동맥 경화의 원인이 될 가능성을 발견했다.
동맥경화는 심장혈관병이나 뇌혈관장애의 원인이 되는 질환이다.노화, 고지혈증, 고혈압, 비만, 흡연 등이 심장 혈관병의 위험 인자가 된다.다만, 심장혈관병의 초발환자의 약 15%에는 이러한 인자가 인정되지 않는다.
한편, 포유류의 세포 표면을 덮는 당쇄의 말단에 위치하는 시알산에는 Neu5Ac와 Neu5Gc가 있고, 「CMP-Neu5Ac 수산화효소(CMAH)」가 Neu5Ac를 Neu5Gc로 변환한다.인간 이외의 거의 모든 포유류는 CMAH를 가지며 Neu5Gc를 포함하는 당 사슬을 합성한다.인간은 2~3백만년 전에 CMAH의 기능을 잃었다고 하며 Neu5Gc를 합성할 수 없다.많은 미생물이 세포의 당쇄 말단에 위치한 시알 산을 인식하여 숙주를 감염시킵니다. Neu5Gc가 없기 때문에 인간이 다른 포유류와 공존해도 인축 공통 감염증에 걸리기 어렵다고 한다.
연구 그룹은 인간처럼 Neu5Gc를 합성할 수 없는 CMAH 결핍 마우스가 야생형 마우스보다 진행된 동맥 경화 병변을 형성한다는 것을 발견했다.다양한 분석·연구에 의해, 붉은 고기(쇠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의 과잉 섭취는 심장 혈관병이나 대장암의 리스크 인자라고 알고 있다.인간은 항 Neu5Gc 항체를 가지며, 붉은 살은 Neu5Gc를 많이 함유한다.그래서, CMAH 결손 마우스에 항 Neu5Gc 항체를 유발시켜 Neu5Gc를 포함한 식사를 주었는데, 다른 실험 조건과 비교하여 동맥 경화가 악화되는 것을 알았다.
이것은 인간의 육류 섭취에 의한 Neu5Gc의 축적과 항 Neu5Gc 항체에 의한 미소 염증이 동맥 경화 진전에 관여 할 가능성을 시사했다.향후 동맥경화와 대장암 등에 대한 새로운 예방법과 치료전략의 발전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