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우선기도 상피 세포를 감염시킨다.이에 비해 기도상피세포는 체내와 체외를 분리하는 물리적 장벽으로서 기능할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 감염을 최초로 감지하여 생체방어 반응(염증 반응)을 유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그러나 기도 상피 세포에서 바이러스 감염을 인식하는 분자 메커니즘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에 쓰쿠바 대학 등의 연구 그룹은 기도 상피 세포에 대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을 특이적으로 인식하는 센서 분자의 탐색을 진행시켜 MxA 단백질을 동정했다. MxA가 바이러스 단백질을 인식하면 인플라마솜 복합체의 형성이 촉진되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반응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생성된다.이것에 의해 대식세포나 호중구가 유주를 시작해, 감염체를 받아들여 분해(탐식) 하는 것으로, 감염 조기에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다고 한다.
통상의 실험용 마우스에서는 Mx 유전자는 발현되지 않기 때문에, 본 연구자들은 Mx 유전자를 도입한 마우스(Mx 마우스)를 이용하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반응을 해석했다.그 결과, 통상 마우스와 비교하여 Mx 마우스에서는, 인프라마솜 복합체의 활성화에 의해 조기에 염증 반응이 유도되는 것, 통상 마우스에서는 치사가 되는 바이러스량의 감염에서도 Mx 마우스는 생존할 수 있는 것이 분명하다 되었다.
1917년에 유행한 스페인 감기나 2009년에 유행한 신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 인간에 감염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MxA에 대한 내성 변이를 획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 돌연변이에 의해 MxA에 의한 염증 반응으로부터 벗어나 인간에게의 감염능을 획득하고 있는 것도 본 연구 성과에 의해 시사되었다.
MxA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이외의 병원체에도 센서로서 기능하는 것이 분명해지고 있으며, 향후 추가 발전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