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핵에 포함되는 양성자의 수를 「원자 번호」로 하고, 원자 번호의 순서로 원소를 늘어놓고 성질의 주기성을 표현한 것이, 친숙한 원소의 주기율표이다.플러스 전기를 가진 양성자의 수에 대응하여 원자핵 주위의 에너지가 낮은 궤도에서 차례로 전자가 막혀 가지만, 주기율표의 우단의 희가스라고 불리는 헬륨, 네온 등에서는 전자가 궤도의 껍질을 가득 채우고, 매우 안정된다.
한편, 원자핵 그 자체 중에서도, 원자핵을 구성하는 양자나 중성자에 대해서 전자와 같은 궤도 운동을 생각할 수 있다고 한다.양성자와 중성자에 작용하는 상호 작용에 의해 전자처럼 여러 껍질로 나뉘어진 궤도가 생겨 에너지가 낮은 궤도에서 순서대로 막혀 간다.특히 원자핵이 안정되는 것으로 알려진 마법수(매직 넘버)는 양자의 수가 2,8,20,28…일 때이며, 궤도의 껍질이 정확히 묻힌 상태가 된다.
여기에서 교토 대학의 그룹은 원자핵의 주기율표를 만드는 것을 발상했다.원자핵 중에는 양성자 이외에 중성자도 포함되기 때문에 같은 원소에서도 중성자의 수가 다른 동위원소가 존재하지만, 원소의 주기율표와의 대응성이 보이도록 각 원소에 대해 가장 대표 적인 동위체를 선택했다.표의 우단에는 희가스에 대응시켜 양자의 수가 마법수가 되는 원소를 늘어놓았다.이렇게 의외로 세계에서 처음이 되는 원소의 주기율표에 대응하는 원자핵의 주기율표가 고안되었다.
이 새로운 주기율표에는 전자와 양성자의 궤도의 성질의 큰 차이가 반영되고 있으며, 껍질 구조뿐만 아니라 각각의 원소의 원자핵의 변형이나 안정성도 한눈에 알 수 있게 되어 있다.원소의 주기율표와의 비교도 용이한 원자핵의 주기율표가 생긴 것으로, 마법수를 포함하여 원자핵의 성질을 배우는 데 새로운 지표가 생겼다고 할 수 있다.
본 그룹은 원자핵(nuclei, 뉴클리아이)에서 유래하여 원자핵의 입체주기표를 '뉴클리터치'라고 명명하고 향후 교육에의 활용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