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환경이 어린이의 학력에 미치는 영향은 미일 3국에서 다르지만, 숙제시간의 증가가 학력을 상승시키고 있는 것이 3국에서 공통적이다.게이오 대학 대학 경제학부의 아카바야시 히데오 교수 등의 연구 그룹이 3국의 데이터를 사용해 가정 환경과 교육 성과에 대해 비교 연구한 결과 이런 결과가 나왔다.

 게이오 기학 대학에 따르면 연구 그룹은 게이오 대학 판넬 데이터 설계·해석 센터, 어린이 기회 균등 연구 센터가 실시하는 '일본 어린이 패널 조사'의 데이터와 미국, 중국의 비교 가능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일본 중학 2학년 숙제에 필요한 시간은 미·중 양국보다 적은 경향이 있지만, 숙제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수학의 학력이 상승하고 있는 점은 공통적이다. 3개국 모두 국어의 학력은 여학생이 남자보다 높고, 수학의 학력은 미국에서만 남녀 차이가 보이고, 남자 쪽이 높은 경향이 나온다.

 일본에서는 여자가 부모의 저소득에 의한 부의 영향을 받기 쉽지만, 미국에서는 남자가 국어의 학력으로 부의 영향을 받고 있다.중국에서는 그런 경향이 보이지 않았다.

 숙제 시간의 증가에 대해서는 중국에서는 부모의 학력과 소득이 모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미국에서는 학력만의 영향을 볼 수 있다.일본에서는 어느 쪽의 영향도 나오지 않았다.

 연구그룹은 3국의 사회제도와 문화적 배경이 학력의 형성과정에 영향을 주어 차이를 낳고 있다고 보고 있다.앞으로는 한국의 데이터도 더해 비교 연구를 계속할 방침.

논문 정보:【Chinese Journal of Sociology】
A Comparative Analysis of Children's Time Use and Educational Achievement: Assessing Evidence fromChina, Japan and the United States
Gender Differences in Educational Outcomes and the Effect of Family Background: A Comparative Perspective from East Asia

대학 저널 온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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