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대학과 야마나시대학의 연구팀은 지질분해효소 포스포리파제 A2(PLA2)의 일종인 sPLA2-V가 지방산(올레산이나 리놀레산)을 생산함으로써 대동맥 해리를 예방하는 작용을 가지는 것을 해명 했다.이 연구는 미국 과학지 'Journal of Biological Chemistry'에서 특히 우수한 논문에 주어진 'Editors'Picks'로 선정되었다.
대동맥 해리는 대동맥 벽의 중막이 갑자기 파단되는 예후 불량의 질환으로, 현재는 발병 후의 수술적 수술이 유일한 치료법이 되고 있다.발병 예측 및 내과적 치료·예방법의 개발이 요망되고 있지만 대동맥 해리에는 적합한 동물 모델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발병 기전이 거의 해명되지 않았다고 한다.
역학적으로는 올리브유가 풍부한 지중해식이 동맥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올리브유에 포함되는 올레산이나 옥수수유에 포함되는 리놀레산 등의 지방산은 세포막을 구성하는 인지질에 혼입된 후 필요에 따라 PLA2의 작용에 의해 유리된다.
본 연구는 PLA2의 일종의 sPLA2-V가 마우스 대동맥의 혈관 내피 세포에서 고 발현되는 것을 발견했다.그래서 sPLA2-V를 결손시킨 마우스를 만들어 대동맥해리의 주요인의 하나로 보이는 혈압상승물질 안지오텐신 II를 투여하면 고빈도로 대동맥해리를 발병하는 것을 발견했다.
sPLA2-V 결핍 마우스의 대동맥에서는, 세포 매트릭스의 가교를 촉진하는 리딜옥시다아제(LOX)의 발현 유도가 저하되고, 올레산과 리놀레산의 유리가 감소하고 있었다.한편, 올레산이나 리놀레산은 LOX의 발현을 증강하는 것이 발견되어, sPLA2-V 결손 마우스에 고올레산식 또는 고리놀산식을 먹이면, 대동맥 해리의 발병이 억제되었다고 한다.
이상으로부터, sPLA2-V는 올레산이나 리놀레산의 유리를 통해 LOX 생산을 촉진하고, 세포 매트릭스의 가교를 높이는 것으로, 동맥벽을 안정화시켜 대동맥 해리를 예방하는 역할을 갖는 것이 시사되고 있다 했다.
본 성과는 대동맥 해리의 신규 예방·치료법의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