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이과대학 이학부의 오기하라 유이 촉탁 조교와 교토 대학 대학원 교육학 연구과의 구스미 타카시 교수가 16세부터 88세까지의 일본인 남녀의 자존심을 측정했는데, 연령이 오를수록 자존심이 높은 경향이 확인되었다. 했다.구미의 선행연구와 달리 일본에서는 50세가 지나 자존심이 떨어지는 경향이 보이지 않았고, 자존심의 발달이 문화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자존심(자신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은 자기 호의(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감정적 판단)과 자기 유능감(자신이 유능하고 효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감각)으로 구성되어 있다.자존심의 연구는 지금까지 미국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미국에서는 자존감이 아동기에 높아 청년기에 떨어진 뒤 성인기에 계속 상승해 50~60대에 피크를 맞이한다고 한다.그러나 일본에서는 자기 호의만을 다루는 선행 연구가 많아 포괄적인 분석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70세 이상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없었다.
그래서 오기하라 조교 등은 2009년부터 2018년에 일본에서 행해진 6개의 조사를 분석했다.각 조사는 16세부터 88세까지의 6,113명으로부터 자존심을 측정하는 청취 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청년시에 낮은 자존심이 성인으로부터 고령자로 진행됨에 따라, 서서히 높아지고 있었다.덧붙여 이 경향은 성별이나 조사 시기, 자기 호의와 자기 유능감이라는 자존심의 구성 요소에 의한 차이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한편 자존심의 발달적 궤적에는 차이가 보였다.구미에서는 50세 이후로 자신의 잘못이나 한계를 인정하는 등 자기에게 겸허한 태도를 취하게 되어, 자존심의 저하를 볼 수 있는 반면, 일본에서는 중년기 이전부터 자기에게 겸손한 태도를 취하도록 가 되는 것으로 보고되어 50대 이후에도 자존심이 저하되지 않았다.
오기하라 조교들은 이번 연구 성과가 관련 연구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실천에 대한 폭넓은 응용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