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카디프 대학의 제인 그리브스 씨 등 영미일 연구자로 구성된 팀 (일본에서 교토 산업 대학이 참가)은 앨마 망원경과 제임스 클락 맥스웰 망원경에 의한 관측으로, 금성에 생명 존재의 지표 하나가 되는 인화수소(PH3, 포스핀)를 검출하였다.

 금성은 이산화탄소의 대기가 지상에서 90기압이고 표면 온도는 460℃가 되기 때문에 지금까지 생명의 존재 가능성은 낮다고 했다.한편, 기압도 온도도 떨어지는 고도 50km 부근에서의 미생물의 존재 가능성이 일부에서 검토되고 있었다.

 이번 제임스 클라크 맥스웰 망원경(하와이)을 사용하여 금성을 파장 약 1mm의 전파로 관측한 결과 인화수소의 징후를 발견.또한 알마망원경(남미칠레)에 의한 관측에서도 인화수소가 검출되었다(존재 비율은 대기분자 10억개에 대해 20개 정도).인화수소의 성인을 조사하기 위해, 태양광이나 번개에 의한 금성 대기의 화학 반응, 지표로부터 바람에 불어 올리는 미량 원소, 화산 가스에 의한 공급 등을 검토했지만, 관측량의 1만분의 1 정도의 인화 수소만 할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한편, 지구에는 암석이나 다른 생물 유래 물질로부터 인을 꺼내, 수소를 부가시켜 인화 수소로서 배출하는 미생물이 있다.연구팀은 비슷한 미생물이 금성 대기에도 있었을 경우 검출된 양의 인화수소는 설명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연구팀은 인화수소의 검출만으로는 생명 존재의 확인은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그러나 인화수소는 태양계외 행성에서 생명 존재의 지표 중 하나로 여겨지는 분자이기 때문에, 이번 발견은 그 타당성의 검증을 위해 매우 중요한 재료이며, 또 앞으로의 금성 대기의 상세 관측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한다.

논문 정보:【nature astronomy】Phosphine Gas in the Cloud Decks of Venus

대학 저널 온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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