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대학, 히로시마대학, 돗토리대학 등의 연구팀은 종래부터 알려진 우울증의 혈액 바이오마커의 식별 성능이 특정 성격을 가진 집단에서는 비약적으로 향상되는 것을 발견했다.

 본 연구자들은 지금까지의 연구에서 우울증의 판별이나 중증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혈액 중의 대사물(혈액 바이오마커)을 발견해 왔다.한편, 심리학적 연구에서는, 개개인의 성격이 우울증의 발병이나 중증화에 영향을 주는 것이 오랫동안 시사되고 있다.

 따라서 우울증과 관련된 혈액 성분과 성격과의 관련성을 검증하기 위해 먼저 BIG-5라고 불리는 성격 검사에 근거하여 우울증 환자 100명과 건강한 사람 100명의 합계 200명을 클러스터 분석했다.그 결과, 신경증 경향이 높고 외향성이 낮은 「우울증 관련 기질」을 가지는 집단(우울증 환자가 다수를 차지한다), 그 정반대의 성격 경향의 집단(건강한 사람이 다수를 차지한다), 이러한 성격 편향이 적은 집단(환자와 건강한 사람이 절반씩 포함됨)의 3군으로 층별화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혈액 성분 정보의 기계 학습에 의한 우울 병 판별 모델을 작성해, 대상군의 우울 병 판별 분석을 실시했는데, 모든 피험자를 대상으로 한 경우에 비해, 성격의 편향이 적은 집단(우울증 관련 기질의 영향이 중간적인 피험자 집단에 한정한 경우에, 그 식별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는 것을 발견했다.이 중간군에서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우울증 환자의 트립토판, 키누레닌, 세로토닌이 유의하게 저하되었다고 한다.

 본 연구는 성격이 우울증 혈액 바이오마커의 식별 성능과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최초의 보고서이며, 성격의 차이로 인해 우울증의 "바이오타입"이 다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바이오타입이 다르면 다른 치료전략이 필요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향후 연구의 발전으로 각 사람의 우울증 환자에게 적합한 개별화 의료의 실현이 기대된다.

참조 :【히로시마 대학】성격에 의한 층별화가 우울증 혈액 바이오마커의 식별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을 발견~인간과 마우스의 크로스바리데이션 연구~(PDF)

대학 저널 온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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