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대학 물성 연구소의 야지 코이치로 조교들과 차의 미즈코 대학의 고바야시 공카 교수의 연구 그룹은 2월 24일, 레이저광을 제어함으로써, 전자가 가지는 마이크로 자석으로서의 성질인 스핀을 자재 조작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발표했다.
전자는 전기적인 '전하'와 자기적인 '스핀'이라는 두 가지 성질을 가지고 있지만, 지금까지의 일렉트로닉스 분야에서는 전하만을 이용해 왔다.그러나, 최근, 전하와 함께 스핀도 제어할 수 있으면 지금까지보다 고속·저소비 전력으로의 디바이스 응용이 가능할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
이번 연구그룹은 레이저광을 이용함으로써 물질로부터 특정 방향으로 스핀이 갖추어진 전자만을 꺼내는 데 성공했다.구체적으로는, 레이저의 편광 방향을 임의의 각도로 함으로써 상향과 하향의 스핀이 동시에 방출된다.그들을 겹쳐서 임의의 방향의 스핀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이 성과는 스핀트로닉스 분야 중에서도 특히 빛을 응용한 스핀 제어나 스핀 편극이라는 전자원을 개발하는데 있어서의 기본적인 개념이 되어 다양한 응용이나 발전이 기대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