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 스미다구와 지바 대학, 인쇄의 산코, 닛코 프로세스가 진행한 AI(인공 지능)에 의한 인쇄 장인 기술 계승의 공동 연구가, 일본 인쇄 학회의 연구 발표 장려상을 수상했다. 숙련된 인쇄 장인이 가지는 색 보정 기술을 AI가 학습하는 연구로 장인 부족이 심각화되는 가운데 인쇄업자에게 필요한 기술 계승을 디지털 기술로 대행하는 길을 열었다.
지바대학에 따르면 공동연구는 숙련된 인쇄 장인이 가지는 고도의 색 보정 기술을 AI가 딥 러닝으로 학습하고, 후계자가 되는 장인이 부족한 가운데도 오랜 세월 쌓아온 기술을 계승할 수 있도록 했다. 일본인쇄학회는 연구의 질 높이와 동시에 사회적 영향의 크기를 높이 평가하고 이 공동연구를 장려상으로 꼽았다.
스미다구는 인접한 고토구와 함께 인쇄업자와 그 계열사가 집적되어 있지만, 인쇄 장인의 고령화와 인력 부족, 시장 환경의 변화 등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 인쇄업자의 대부분이 중소영세로 첨단기술 활용의 노하우나 경영자원을 갖지 않기 때문에 기술계승도 진행되지 않았다.
지바대학은 2017년 스미다구와 포괄 연계협정을 맺어 2021년 스미다 위성 캠퍼스를 개설했다. 스미다 캠퍼스에서 지역 사회 과제 해결을 향한 연구를 진행하는 가운데, 스미다구의 다리로 장인 기술 계승을 목표로 한 공동 연구가 스타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