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품 대기업 유니레버의 일본법인 ‘유니레버 재팬’(도쿄 풀비오 구아르넬리 대표)은 이르면 입사 2년 전 내정을 내는 혁신적인 신채용 제도를 도입했다.응모도 연중 접수, 1번 전형으로 떨어지더라도 1년간의 유예 기간을 끼고 재도전할 수 있다.압도적인 판매자 시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절차의 유연성을 높여 우수한 인재 획득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유니레버 재팬에 의하면, 대상은 대학 1학년부터 기졸 3년째까지의 대졸.게임이나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적성시험, 온라인상에서의 면접, 사무실에서의 과제 대처, 임의의 인턴십 등을 거쳐 임원에 의한 최종 면접에 합격하면 내정을 얻을 수 있다.
응모를 연중 접수하기 위해 최종 면접은 연 3회 실시한다.입사 시기도 4월과 10월부터 선택할 수 있다.내정 후에는 최장 2년간의 유예기간이 주어지며, 이 기간 동안 해외유학과 NPO 참여에 의한 사회활동을 인정한다.

 대학을 급급하면 1, 2학년 중에 내정을 얻을 수 있다.연중 채용은 유니레버가 각국에서 도입하고 있지만, 내정의 전도는 일본법인이 독자적으로 발안했다.

 종래의 신졸 채용은 다음 봄 졸업 예정인 4학년이 중심으로 해외 대학생이 참가하기 어렵고, 각사가 원하는 글로벌 인재 획득에도 과제가 있었다.전형과정을 유연하게 함으로써 유니레버 재팬은 다양한 학생들에게 폭넓게 문을 열 수 있다고 한다.

대학 저널 온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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