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 여학원은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오카다야마의 고베 여학원 대학에서 4년 만에 일반 참가자를 초청하여 크리스마스 예배를 했다. 세계 각지에서 전쟁이나 재해 등 마음을 아파하는 뉴스가 일어난 한 해였던 만큼 처음으로 예배를 언론에 공개하는 가운데 세계 평화와 사람들의 평안을 기원했다.
고베 여학원에 따르면 파이프 오르간의 전주 속 무대에서 엄격히 등을 건네주는 촛불 서비스로 예배가 개막. 고베 여학원 대학 음악 학부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춘 합창과 솔리스트의 독창에 이어 고베 여학원 이이켄 이사장 원장이 평화를 바라는 크리스마스 메시지와 기도를 바쳐 크라이스트 촛불에 점화했다.
이사장은 “재해나 분쟁 등에 마음을 아프게 하고 공포나 당황을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우리가 서로 지지한다는 성서의 메시지를 함께 확인할 수 있으면 다행”, 일반 참가한 효고현 다카라즈카시 92세 여성은 “4년 만에 참석해 학생들의 모습에 감동했다. 내년 참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댓글을 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