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후에 생기는 고차뇌 기능장애 중 하나인 '반측 공간 무시'는 손상된 뇌와 반대측 공간의 물체나 사건을 인식할 수 없게 되는 이상한 증상이다.일반적으로 지면 검사나 행동 관찰에 의해 평가되지만, 검사 실시에 시간이 걸리는 것, 환자에게 집중력이나 인지적 부하를 강하게 하는 것, 중증도가 높은 환자의 평가가 곤란한 등의 한계 점이 있었다.

 이번에 기오대학과 국립장애인 재활센터 등의 연구그룹은 시선 분석을 이용해 간편하고 정량적으로 반측 공간 무시를 포착하는 새로운 수법을 개발했다.단순히 다양한 화상을 주시했을 때의 시선 분석이 아니라, 좌우를 반전시킨 쌍의 화상을 보았을 때의 시선의 분포 특성을 분석함으로써, 주시 대상의 공간 배치에 따라 시선이 어떻게 에 추이할지를 파악해, 무시 증상의 정도나 특징을 평가할 수 있다고 한다.

 통상, 우리의 시선은, 화면의 우공간에 주시 대상이 있으면 우공간에 집중하고, 화상을 좌우 반전함으로써 주시 대상이 왼쪽으로 이동하면, 시선도 또한 좌 공간에 집중한다.한편, 반측 공간 무시를 갖는 환자에서는, 주시 대상이 왼쪽으로 이동해도 대상을 탐색할 수 없고, 여전히 우공간을 주시하는 특징을 갖는다.이 특성을 이용하면 무시 증상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좌우 반전 화상을 이용함으로써, 물리적 요소(휘도나 색채 등), 인지적 요소(의미성이나 문맥 등)를 통일한 상태에서, 좌우의 공간적 위치 관계만을 반전시켜 평가할 수 있는 것은, 본 수법의 큰 장점이다.이 좌우 반전 화상의 주시점 분석에 의한 평가 결과는, 통상 임상에서 사용되는 행동성 무시 검사(BIT) 결과와도 유의한 상관을 나타내었다고 하고, 그 유용성도 시사되고 있다.향후 임상 장면에서의 무시 증상의 파악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논문 정보:【Cortex】Visual search pattern during free viewing of horizontally flipped images in patients with unilateral spatial neglect

기오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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