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성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변이시키지 않고 효율적으로 분리 배양할 수 있는 배양 세포주를 도쿄대학 의과학연구소 바이러스 감염 분야의 가와오카 교수 등이 개발했다.
동계에 유행하는 계절성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특히 A/H3N2 바이러스는 그 성상이 자주 바뀌기 때문에 때때로 대규모 유행을 일으킬 수 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성상 변화의 해석에는, 개의 신장 유래인 MDCK 세포를 이용한 분리 배양이 일반적이지만, 동 세포에서 계절성 바이러스를 분리 배양하면, 변이가 들어가 성상이 변화해 버리는 문제 했다.정확한 성상 분석에는 돌연변이가 없는 계절성 바이러스 유행주를 효율적으로 분리 배양할 수 있는 배양 세포주가 필요하다.따라서 본 연구 그룹은 MDCK 세포의 유전자를 변형시킨 hCK 세포를 만들었다.
hCK 세포는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결합하는 조형 수용체의 발현량은 MDCK 세포보다 현저하게 낮지만, 인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결합하는 인간형 수용체는 많이 발현하고 있다.따라서, hCK 세포의 계절성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감수성을 조사한 결과, hCK 세포를 이용하여 A/H3N2 유행균의 분리 배양했을 때의 분리와 증식 효율은 MDCK에 비해 현저하게 높았다.또한, hCK 세포로 분리된 A/H3N2 바이러스에는 돌연변이가 거의 관찰되지 않고, A/H3N2 유행주를 hCK 세포로 장기간 계대해도 돌연변이가 들어가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었다.
hCK 세포에서 분리 배양한 계절성 바이러스를 사용하면, 그 항원성상이나 항인플루엔자약에 대한 감수성을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어, 계절성 인플루엔자의 유행확대 저지나 발병·중증화 예방에의 공헌이 예상할 수 있다.또한, hCK 세포를 백신 제조에 이용함으로써 높은 효능을 기대할 수 있는 배양 세포 백신을 효율적으로 생산하는 것도 가능하게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