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대학 대학원의 가타쿠라 켄명예 교수 등의 연구 그룹은, 삿포로시 마루야마 동물원, 미얀마의 수의과 과학 대학, 미얀마 목재 공사와의 공동 연구로, 삿포로시 마루야마 동물원에 도입된 아시아 코끼리의 장내 플로라를 해석한 바, 미얀마로부터의 도입 후에 새롭게 장내 세균을 획득했다.아시아 코끼리와 같은 희귀 동물의 건강 관리를 위한 장내 플로라 연구의 진전이 기대된다.
아시아 코끼리는 야생에서는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총 13개국에 약 5만 마리가 서식.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있다.장내 플로라(장내 세균총)란 사람이나 동물의 장에 서식하는 세균군으로, 숙주의 건강 상태나 식이·스트레스·환경의 변화 등과 밀접하게 관계한다.지금까지 아시아 코끼리 등 희소 동물의 장내 플로라 연구는 적었다.
연구 그룹은, 2018년 11월에 미얀마로부터 삿포로시 마루야마 동물원에 도입된 아시아 코끼리 4마리로부터 대변을 채취해, 미얀마에서의 사육하와 삿포로시 마루야마 동물원에 도입되고 나서의 장내 플로라를 비교한 결과, 세균 구성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 판명.삿포로 마루야마 동물원에 도입 후 장내 플로라의 다양성이 상승하여 새로운 장내 세균을 획득하고 있으며, 우점하는 세균군의 비율에도 변화가 보였다.
이번 연구에서는 생활하는 장소나 식이가 바뀌어 아시아 코끼리가 새로운 세균군을 환경에서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대변은 동물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채취할 수 있어 스트레스에 약한 희소 동물로부터 건강 정보를 얻는 최적의 검사 재료가 된다.앞으로 장내 플로라의 변화를 건강 상태와 함께 장기적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동물원에서 동물의 컨디션 관리에 응용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