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자와대학 의약보건연구역 부속뇌·간 인터페이스 메디신연구센터의 오타토인 준교수 등의 연구그룹은 마우스를 이용한 동물실험에 의해 브로콜리의 새싹인 '브로콜리 스프라우트'에 많이 포함된 '설포라판' 비만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밝혔다.본 연구는 가나자와 대학과 카고메 주식회사와의 공동으로 실시되었다.
설포라판은 체내에 흡수된 화학물질의 해독과 항산화력을 높이고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지금까지 알려져 왔다.또한 최근 과식과 비만에 의해 산화·환원의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다양한 병의 발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설포라판의 비만에 대한 효과는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미 밝혀진 설포라판의 해독·항산화 작용 외에 “지방세포의 갈색화를 촉진함으로써 에너지 소비를 증대하고 비만을 억제하는 작용”과 “고지방식이에 의한 '비만형' 장내 세균총(그래)을 개선하여 당뇨병 등 생활습관병의 발병에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 대사성 엔도톡신혈증을 억제하는 작용'이라는 새로운 2가지 작용이 있음 를 밝혔다.
본 연구의 성과는 간이나 지방조직의 염증, 혹은 인슐린이 몸 속에서 잘 어려워지는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켜 생활습관병의 예방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