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대학 세토 임해 실험소 등의 공동 연구 그룹은 대학 소유의 자연 보호구인 하타시마(와카야마현)에서 반세기에 걸친 성게의 조사·연구를 실시해 성게의 장기 변동의 경향과 인간에 의한 성게의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세계 최초로 밝혔다.
조사 결과, 1960년대부터 1970년대에 걸쳐 개체수가 많았던 우점종인 무라사키우니, 타니시우니, 나가우니류는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에 걸쳐 급격히 개체수가 감소하고, 점차적으로 개체수 회복했다.이는 1960년대부터 1970년대에 걸쳐 생선 양식의 증가와 함께 많이 발생한 적조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또한 열대성 나가우니류는 겨울철 수온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이와 같이 성게류의 장기 변동의 경향에는 인간 활동의 간접적인 영향이 있는 것이 밝혀졌다.
인간 활동이 주는 생태계에의 영향은 천천히 일어나기 때문에 장기간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 불가결하지만,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자금 부족으로 연구가 멈추는 경우가 많다.또, 후계자의 부재에 의해 연구가 종료하는 경우도 있다.이번 조사에서는 고·오가키 슌이치 박사와 고·고바야시 나오마사 박사를 중심으로 한 역대 연구자가 배턴을 이어 이런 장기 조사를 가능하게 했다.
반세기에 걸친 계속 조사는 평소의 일로는 완수시킬 수 없다고 연구 종사자 중 한 명인 나카노 토모유키 조교는 말한다.본 연구는 한층 더 50년간 계속해, 온난화에 의한 성게류에의 영향등도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