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연구소와 교토대학, 쓰쿠바대학의 연구그룹이 옥외 노동 시간대를 이른 아침으로 시프트함으로써 지구 온난화에 의한 열 스트레스의 영향을 조사한 결과, 효과가 한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그룹은 온난화 대책을 노동시간대 변경만으로 대처하는 것이 비현실적이라고 보고 있다.

 국립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연구그룹은 노동에 영향을 미치는 1시간마다의 열지수 값을 추계하고 열사병의 위험을 피하고 안전하게 옥외 작업할 수 있는 시간의 비율을 1시간마다 계산했다. .

 온난화가 진행되기 전의 기후 조건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를 작업 시간으로 안전하게 옥외 작업할 수 있는 시간을 계산하면 5시간 20분이라는 결과가 나왔다.이에 온난화의 진행 예측 모델을 적용하고 2090년대의 상황을 예측하면 가장 온난화의 진행 속도가 빠른 경우 동남아시아 등 저위도 지역에서는 6~8시간 작업 개시 시간을 앞당겨야 하며 세계 평균으로도 5.7시간 작업 개시를 앞당길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온난화 진행 속도가 빠르다고 가정하고, 노동시간대의 시프트를 하지 않았을 경우, 2.4% 정도의 GDP(국내총생산) 손실이 예상되지만, 시프트를 도입했다면 1.6% 정도의 손실에 머무르는 것도 밝혀졌다.

 연구그룹은 경제적 손실을 억제하기 위해 노동시간대의 시프트만으로 대응하는 것이 비현실적이라고 하며, 온난화 자체를 억제함과 동시에 노동시간대 시프트 이외의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봐.

논문 정보:【Earth's Future】Limited role of working time shift in offsetting the increasing occupational-health cost of heat exposure

대학 저널 온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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