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대학 iPS세포연구소의 연구그룹은 인간 iPS세포를 이용하여 안정된 항원 특이성을 갖고 암세포에 효과적인 공격을 하는 재생 킬러 T세포의 제작에 성공했다.
수술, 방사선 치료, 화학 요법에 이어 네 번째 암 치료법으로 주목되는 면역 요법.면역요법에서는 암세포를 공격하는 킬러 T세포가 필요하지만, 킬러 T세포는 다수 얻기가 어려운 데다가 공격을 계속하면서 피폐해 가는 것이 과제였다.
그래서 피폐한 킬러 T 세포로부터 iPS 세포를 제작하여 새로운 킬러 T 세포로 분화시키는 수법이 개발되었다.지금까지의 연구에서, 보다 질 높은 킬러 T세포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DP흉선세포라고 하는 전구세포를 거쳐야 하는 것이 시사되고 있었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우선, 이 수법에 대해 검토했다.
그 결과, DP 흉선세포의 단계에서는 불필요한 T 세포 수용체(TCR)의 재구성이 일어나 항원을 특정하는 능력이 저하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그래서 TCR의 재구성에 관련된 유전자를 게놈 편집으로 제외한 결과 항원 특이성을 유지하고 암세포에 유효한 공격을 하는 킬러 T세포를 제작할 수 있었다.
이어서, 자가 이식의 인간 T 세포 유래 iPS 세포가 아닌, 타가 이식의 말초 혈액 유래 iPS 세포 스톡을 사용한 방법으로 연구를 행하였다. iPS 세포 스톡에서 킬러 T 세포를 제작하는데 있어서, 항원 정보를 가진 TCR을 도입한 결과, 그것만으로 항원 특이성의 안정된 킬러 T 세포를 제작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TCR을 안정화시키는 방법이 킬러 T 세포의 항원 특이성의 감소를 방지하고 환자 자신의 세포와 iPS 세포 스톡의 세포 모두로부터 안정적인 TCR을 갖는 킬러 T 세포 의 제작을 실현했다.이 성과에 의해, iPS 세포 유래 T 세포를 이용한 암 면역 요법의 실용화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