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대학은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해 문리융합으로 5년제 신과정을 2027년 가을에 개설할 방침을 밝혔다. 글로벌 입시를 실시하여 전세계에서 학생을 모아 문리융합의 학제간 지식에 근거하는 종래와 다른 디자인교육을 전개한다.
도쿄 대학에 의하면, 신과정의 명칭은 「College of Design(가칭)」. 사회 시스템의 변혁을 포함한 디자인을 폭넓은 개념으로 다시 정의하고, 종래의 인문학이나 자연과학, 사회과학, 공학 등의 분야를 넘어 학제적인 지식에 근거한 디자인교육을 한다.
1학년은 100명 정도. 학사가정, 석사과정 일관된 5년제로 다양한 교원을 국내외에서 모아 민간기업의 제일선에서 활약하는 실무가의 지도도 받는다. 수업은 모두 영어로 실시하고 기존 학부의 학생도 수업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한다. 도쿄대학은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배우는 환경을 갖추고 세계 수준의 교육환경을 목표로 한다.
일본 대학은 논문수나 국제화로 늦어져 국제적인 지위 저하가 현저하다. 아시아 국가의 우수한 학생도 일본이 아니라 중국과 싱가포르, 한국 등 대학을 진학처로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 때문에 도쿄대학은 2021년에 공표한 기본방침에 새로운 대학 모델 구축을 내걸고 임해야 할 주요 시책 중 하나로 검토해 왔다. 2023년부터는 신과정의 설치 검토위원회를 학내에 시작해 구체적인 논의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