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오카 대학 이학부의 루그란 줄리안 조교, 마헬 아흐메드 박사(창조 과학 기술 대학원) 등의 연구 그룹이, 이와테현 오후나토시에 있는 4.1~3.9억년 전(고생대 전기 데본기)의 지층으로부터 원시적인 식물 의 포자 화석을 발견했다. 기존 기록을 1000만년 이상 거슬러 올라가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식물화석이 된다.
시즈오카 대학에 의하면, 연구 그룹은 오후나토시에 분포하는 나카사토층에서 채취한 암석을 갈아서 포자 화석을 추출, 주사형 전자 현미경으로 관찰한 바, 복수의 포자가 모인 제니고케의 동료의 은포자나 표면 에 Y 자형 마크를 가진 포자를 발견했다.
Y자형의 마크를 가지는 포자를 보다 상세히 조사한 결과, 원시적인 유관 다발 그룹으로 분류되는 리니어류, 히카게노카즐라류, 현재의 고사리류나 종자 식물의 조상에 해당하는 트리멜로피톤류 등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중리층은 바다에서 퇴적한 지층으로, 시준화석의 삼엽충이 발견되고 있기 때문에, 4.1~3.9억년 전에 퇴적한 것이 밝혀지고 있다. 지금까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식물화석은 이와테현이나 구마모토현 등에서 발견된 후기 데본기(3.8~3.6억년 전)의 림복류(목생의 히카게노카즈라류). 기록을 크게 거슬러 올라가는 결과가 되었다.
식물은 4.8억년 전까지 육상에 진출했다. 유관속 식물의 조상은 전기 데본기(4.2~3.9억년 전)에 다양화가 일어나 현재 보이는 식물의 조상이 나오고 있다. 이 다양화는 동물의 캄브리아기 대폭발에 필적하는 생물학상의 큰 사건이지만, 일본에서는 식물화석의 데이터가 전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