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공업대학, 도호쿠대학, 도쿄도시대학, 일본원자력 연구개발기구의 연구그룹은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방사성폐기물에 포함된 장수명의 핵분열생성물을 단수명의 핵종으로 변환하여 무해 화하는 시스템을 제안했다.
본 연구에서 제안된 시스템은 사용후 핵연료에 포함되는 핵분열 생성물 중 특히 반감기가 긴 7핵종(통칭 LLFP)에서 생성량이 적고 중성자와의 반응성이 극히 낮은 주석을 제외했다 6개의 핵종을 동시에 단반감기(또는 안정한 핵종)로 전환시킨다.소형 고속로의 노심 주변부에 LLFP와 신규로 제안하는 감속재를 배치하여 중성자를 흡수시키는 기술로 고속로에서 배출되는 동위체 조성 그대로(즉, 동위체 분리 등의 추가적인 처리는 불필요하게) 실효 반감기를 물리적 반감기에 비해 비약적으로 저감하고 고속로의 노심에서 생성되는 양보다 많은 LLFP를 무해한 핵종으로 변환할 수 있다고 한다.
본 제안의 고속로에서는, 지금까지의 경수로에서 생성하여 축적한 플루토늄을 연료로서 활용한다.장래에는 핵군축에 따라 발생하는 해체핵무기에서 배출된 플루토늄을 유효 이용할 수 있으므로 핵불확산에도 공헌할 수 있다.이들을 고속로 본래의 목적의 발전과 동시에 실시하고, 또한 지층 처분장의 환경 부하 리스크를 저감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본 핵 변환 시스템에서는 국내에 축적된 사용후 핵연료 중의 LLFP 전량을 10기 정도의 소형 고속로로 처리 가능한 전망.이미 건설경험이 있는 '몽주'급 소형 고속로를 방사성폐기물 감용 및 핵불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는 장치로 유효 활용하는 새로운 방법이 명확화되어 장래 세대의 부담 경감에 기대가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