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심의 중인 국립대학법인법 개정안에서 대규모 국립대학법인에게 예산이나 중기계획을 결정하는 「운영방침회의」의 설치가 의무화되는 것에 대해, 국립대학협회는 나가타 쿄스케 회장(쓰쿠바대학 학장) 이름으로 우려와 우려를 호소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국대협이 심의중의 법안에 우려의 성명을 내는 것은 지극히 이례.

 국대협에 따르면 국립대학법인법 개정안은 대규모 국립대학을 '특정국립대학법인'으로 지정하고 학장과 3명 이상의 위원으로 구성하는 운영방침회의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이다.운영방침회의에는 예산이나 결산, 중기계획을 정할 권한을 부여한다.

 운영 방침 회의는 국제 탁월 연구 대학에 선정된 대학에 설치가 검토되어 왔지만, 이번 개정 법안에서는 특정 국립 대학 법인에의 설치 의무 부여에 더해, 그 이외의 대학에서 설치가 필요하게 되면, '준특정 국립대학법인'으로 설치할 수 있다고 한다.

 그 결과, 특정 국립대학법인, 준특정국립대학법인과 그 이외의 국립대학법인간에 차이가 있는 취급이 이루어질 우려가 있다고 하여, 국대협은 회의 설치의 유무로 예산 배분에 차이를 두지 않는, 설치는 대학의 자주성과 자율성을 존중하는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 밖에 개정안에 대해서는 운영방침회의 위원임명에 문부과학상의 승인이 필요함에 대해 야당이나 대학 관계자로부터 정부에 비판적인 입장의 사람이 임명을 거부될 것 이로 이어질 수 있어 대학의 자치를 해치겠다는 지적이 나온다.

참조 :【국립대학법인】국립대학법인법의 일부를 개정하는 법률안에 대해 회장 성명(PDF)

대학 저널 온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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